전통민속 4대명절의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길안면에서 “안동풍년민속단오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985년부터 지난해 제17회에 이르기까지 단오절에는 출향인, 지역주민이 다함께 하는 한마당 잔치가 열려 주민화합의 장이 마련됐으며, 길놀이와 풍물놀이 한마당, 한해의 풍년농사와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등이 마렸됐다. 식후 공개행사로 열린 대북공연과 민요경창에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 여섯 마당을 신명나게 펼친 후 단오제 고유의 씨름대회, 그네뛰기, 팔씨름 농주마시기, 훌라 후프돌리기 경기를 치루며, 당일 참여한 70세 이상 지역주민 전원이 투호경기를 재연하고, 길안 가수왕 선발대회와, 부녀회가 준비한 화전놀이와 여성농업인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가족이 펼치는 외국인 음식을 선 보이는 특별 이벤트 행사와, 출향인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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