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 들에 토질과 수리여건이 좋고 밥 맛 좋은 ‘고아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구미지역 최대 곡창 고아들녁이 본격적인 여름 영농철을 맞이하면서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 감자, 수박, 보리 등의 수확과 모내기가 한창이다. 올해 고아읍의 벼 재배면적은 1천3백90㏊로 구미 전체면적의 17%를 차지하며, 5월말까지 1모작 지대 1,270㏊에 대한 모내기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작년 고아읍은 공공비축벼를 40㎏들이 2만1천가마 매입하였고, 이중 45%가 특등을 받는 관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강재용 고아읍장은 주대현 농민상담소장과 함께 수박하우스, 감자캐기와 모내기 현장 등 고아들녘 곳곳을 발로 뛰면서 들판에서 일하는 주민들로부터 애로를 듣고 격려하는 자리에서 “고유가 시대에 따른 농가경영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이 많지만 올해도 풍년 농사를 이뤄서 고아쌀의 명성을 지키고 농가소득도 올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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