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유가인상에 따른 농자재 값 인상 등 농가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마늘 및 보리 수확, 바이오디젤용 유채수확 준비 등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고 있다. 바이오디젤용 유채 수매는 당초예상 하였던 가격 350원/kg 보다 70원이 상승한 가격으로 관련업체와 수매계약을 체결하여 총 21억3천만원의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수확하는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시범사업은 2007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3개년 동안 새롭게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서 재배면적 500ha에 540농가가 참여하여 친환경에너지 생산, 유채꽃 경관보전, 과잉생산되는 월동채소류 면적분산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유채 수확시기는 6월초순경 시작하여 우리도에서 지원한 수확기(19대) 등을 이용하여 15~20일간 작업하면 수확이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유채재배과정에서 중산간지역에 냉해와 조수피해가 일부 발생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하여 올해 생산목표인 15,000톤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유채수확 준비 및 정선 보관에 대한 농가지도와 농협과 유기적인 협조로 원활한 수매추진을 위한 유채수매검사 및 수매대금정산관리 등 이행지도에 철저를 기해나가는 한편 생산자단체에서도 작목반, 영농회 등을 통한 바이오 유채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농가홍보 및 지도에 철저를 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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