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5일 타계한 고 박경리 선생께 공로기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강원도 공로기장은 도에서 수여하는 포상중 최고의 영예를 지니는 상으로서 강원도포상조례의 규정에 의거 각 부문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수여토록 하고 있는데 공로기장은 순금으로 된 정장(직경 50㎜ × 두께 4㎜)과 비단으로 된 약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로기장증을 함께 수여한다. 도는 5월 6일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고 박경리 선생이 한평생 창작에 대한 열정과 투지로 집필활동에 전념해 오면서 강원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했던 점을 감안하여 문화부문 공로기장을 수여키로 의결했다. 이번에 故 박경리 선생에게 수여되는 공로기장은 지난 2002년에 故 문창모 박사가 보건사회부문 공로기장을 처음 수여한 이래로 두 번째로 수여하는 것으로서, 8일 원주 노제시에 고인의 영전에 봉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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