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해안지역에 1mm내외의 비가 내림에 따라 긴장과 우려속에 앞으로 1~2주가 봄철 산불의 최대고비라 판단하고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대책에 총력을 기울리기로 하였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5년간 전체 산불건수의 30%, 면적의 60%가 4월에 집중 발생하였으며, 지난 2000년 동해안 대형산불과 2005년 양양지역 산불 또한 4월에 발생함에 따라 4월말까지 산불방지 역량을 집중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하였다. 특히, 4월에는 년중 가장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이 불며 입산자의 증가와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동시 다발적인 산불발생이 우려되므로 강력한 예방 감시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로 하였다. 금번 강원도에서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중점 추진대책의 주요 내용은 도내 전 산림의 예방감시를 위하여 노인감시단, 사회적일자리 참여자,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1일 28천명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마을앰프(1,962대), 방송차량(426대), 민방위경보시설(211대)을 통한 주민 계도와 TV 등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강풍건조경보 발령시에는 전산림의 입산을 통제하고 소속 공무원을 마을에 배치하거나 비상대기함은 물론 취약시간대에는 간부공무원으로 하여금 특별 순찰을 실시하는 등 입산통제를 강화하여 산불발생 요인을 원천 봉쇄 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산불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헬기 11대(임차6,산림청2,소방2,경찰1) 산불무인감시카메라(105대), 감시탑감시초소(408개소)등을 이용한 공중지상 합동 계도 감시활동을 강화함과 아울러 신속한 신고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에 대비하여 헬기 36대(임차 6, 산림청 10, 소방 2, 군부대 등 18)를 권역별로 배치하여 상시 출동체제를 갖추는 한편, 초대형(물적재량 50드럼)헬기 1대를 충북 진천에서 속초비행장으로 전진배치하고, 대형2대를 춘천,삼척에 추가 전진배치하여 20분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산불진화차(110대), 전문예방진화대(44개대, 696명), 기동타격대(5,920명)를 주,야간 상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토록 하였으며, 야간 방화성 산불을 대비하여 간선이면도로를 중심으로「목지키기」감시원 930명을 산불취약지에 고정배치 하는등 산불경계 근무를 가일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1~2주가 금년도 봄철 산불의 최대 고비로 입산통제구역과 폐쇄된 등산로 출입 통제,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등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씨 취급 행위을 특별 단속하는 등 산불예방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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