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010년에 열리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행사를 앞두고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나무 헌수목의 봄철 이식을 완료했다. 주요 이식장소는 고속도로나 국도를 통해 상주시로 들어오는 길목인 화개 인공폭포를 비롯해 후천교 자전거 조형물, 쑤안삼거리, 북천도시숲, 라이온스탑, 병성교 화단 등으로 지금까지 기증 받은 소나무 350여본 중 150본이 이식 됐다.. 특히 이번에 은척면 남곡리 채길식(57세) 씨가 헌수하여 신봉 3거리와 시청정원에 심은 소나무는 수령이 300년생이 넘는 것으로 직경70cm, 수고는 19m에 달하고 있으며 싯가는 1억여원에 달하는 귀한 소나무이다. 소나무(장송R40) 구입시 한국조경수협회 기준 1본당 6,700천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약 8억여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헌수 받은 소나무는 각종 개발 사업에 편입되거나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이 소나무를 도심에 심어 운치 있는 소나무 숲을 조성하고, 특색과 전통이 있는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은 물론 헌수 운동을 통하여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상주시는 시민이 헌수한 소나무 200여본은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가을철부터 이식하여 상주시 곳곳에 소나무 숲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상주만들기 사업을 계속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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