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글, 풍물, 서예, 컴퓨터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
예천군은 결혼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행복한 가정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다문화 가정 우리말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하고 11일 오후 2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수남 예천군수와 기관단체장, 결혼이민여성,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개강식에 이어 안동대학교 안귀남 교수의 ‘행복한 가정만들기’특강과 하리교회 오종범 목사의 레크레이션이 이어졌다. 이날 개강식과 함께 시작하여 11월까지 이어지는 다문화 가정 우리말 공부방은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위탁하여 자원봉사센터내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다문화 가정의 원활한 언어 소통과 한국문화 이해, 가족간 갈등해소 등을 위해 운영된다. 시부모, 남편, 이민여성,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응 프로그램은 한글교육, 풍물교실, 서예교실, CA공예, 염색체험, 컴퓨터 교육 등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운영하며 이주여성들의 심리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집단상담과 미술교실, 원예치료도 운영한다. 또한 지역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활동과 인근지역의 박물관 견학, 도자기체험, 등반행사 등 문화체험도 실시한다. 금번 우리말 공부방 운영은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땅에 시집와서 겪는 이질적인 언어, 문화?관습, 가족간 갈등 등 이민 여성들의 애로와 불편함을 해소해 줌으로써 빠른 적응을 통해 한국며느리로써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생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수남 군수는 군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어울림 행사, 대모 결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결혼이주여성들도 각종 교육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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