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 7월에 적립식 펀드 계좌가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시 활황장세 등에 힘입어 7월 31일 기준으로 전체 펀드 계좌는 전달에 비해 166만 개 증가한 1745만 개로 집계됐고 적립식 펀드 계좌는 한 달간 106만 개 늘어난 1089만 개를 기록했다. 일정 기간 동안 저축하는 식으로 투자하는 적립식펀드 계좌의 7월 증가분은 적립식펀드 집계가 시작된 2005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다.적립식펀드 잔액은 6월 말에 비해 3조7093억원 늘어난 38조228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주식 편입비율이 60% 이상인 적립식 주식형펀드의 잔고 비중은 77.71%(29조7078억원)로 파악됐다. 특히 적립식펀드의 한 달간 전체 증가액 3조7093억원 가운데 98.44%를 주식형 펀드가 차지해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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