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프그룹, 상주공장 준공식 국내외 바이어 등 2천여명 참석
캐프그룹(회장 고병헌) 상주공장 준공식이 28일 오후 2시 상주시 외답동 신축 현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정백 상주시장, 국내외 바이어, 상주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상주공장은 해외 30여개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쏟아지는 수출 오더에 따른 생산량 증대 필요성 및 향후 캐프그룹의 중장기 발전구상을 통해 적지로 선정된 상주시 외답동에 자리잡게 됐다.지난해 3월 착공한 상주공장은 약 1년 만에 완공됐으며 캐프그룹의 주력 수출 품목인 `플랫와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상주공장은 첨단 자동차부품의 생산거점으로 육성 한다는 것이 캐프그룹의 전략이다.캐프그룹은 이번 상주공장 건설로 와이퍼 브레이드 생산물량이 전체 조립 라인의 경우, 기존 월 150여만개에서 300여만개 규모로 2배 이상 증가됐다.현재 진행중인 상주공장의 생산라인 설비가 순차적으로 증설되면 와이퍼 브레이드 생산량은 월 400여만개 이상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와이퍼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캐프그룹은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원가절감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구매화되고 있는 완성차업체에 신속히 대응하는 거점으로 경북 상주를 최적지로 활용할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한 캐프그룹 관련 협력업체를 인근으로 유치하고 경북대 상주캠퍼스와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상주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 산-학-연 클러스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병헌 회장은 “상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09년 총매출 2천 5백억 원 달성과 수출 1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난 해 150명을 신규로 채용한데 이어 현재 380명이고, 2009년은 450명까지 고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상주에 캐프-노벨사 합작법인 유치 및 협업화 단지를 구성하여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선도하는 모범기업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캐프그룹 관계자는 "무엇보다 제품 단위당 생산주기가 짧아져 생산비용 및 물류비용을 절감, 보다 싼 가격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수출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상주공장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지난 해 3월 착공, 지난해 12월 초 완공돼 순차적으로 공장을 가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상주공장은 부지 66,600㎡, 사무동 및 복지동을 포함한 건물 연면적 19,330㎡ 등의 규모로 미래지향적 새로운 공장모델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또한 캐프그룹은 이날 준공식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인재육성 장학금 2천만원과 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인 상희학교에 학교발전기금 5백만 원을 각각 기증했다.특히 경북대 상주캠퍼스에는 인재육성 및 대학발전을 위해 10년간 2천만원씩 총 2억원을 기증하기로 약정했다.특히 이날 준공식에는 미국의 마이티사 등 해외 바이어 60여명이 참석,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대구 성서공단에 본공장이 있는 캐프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캐프차이나 가동에 이어 2005년 창녕공장 가동, 이번 상주공장 준공으로 명실공히 ‘와이퍼시스템’ 전문기업이 되기 위한 국내.외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으며,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일본과 미국, 독일에 법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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