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는 도내 하천에서 사라진 내수면 은어자원 조성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그동안 수정란으로 방류하던 방식을 발전시켜 ’08년도에는 은어 인공종묘생산을 처음 시도하여 크기 6~7㎝ 정도의 은어 치어 6만마리를 3월 26일에 진안군 용담호, 고창군 주진천, 부안군 석포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는 가을철 산란기에 맞추어 ’07년 10월 중순경 전남 구례 섬진강과 경남 산청 경호강에서 자연산 친어를 채포하여 인공채란 및 수정을 시켜 11월 초순경에 부화 사육한 치어입니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하여 어린고기는 바다의 연안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미식가에 인기가 높은 어종으로, 육봉화 하기 위한 은어 치어 방류는 이번이 처음이며, 그 간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2000~2007년까지 2,640만개의 수정란을 방류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서식 및 자원회복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방류효과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육봉화(陸封化) : 바다와 민물을 회유하는 어류(빙어, 은어, 산천어 등)가 육지의 저수지 등에 갇혀 회귀습성을 잃고 저수지에 정착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