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Subprime) 사태, 베어스턴스(Bear Stearns)쇼크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지속적인 확산과 환율불안요인 증가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지원을 위해 수출 보험료를 조기집행하여 수출 대금 미회수 위험과 환 리스크 위험으로부터 중소수출업체 보호에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 도내 기업의 세심한 환리스크 관리가 요구된 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내 중소기업에 환변동 보험료 지원 및 보험금 지급기간의 대폭단축 등 보험가입 업체당 500만원까지 수출보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 "08년 1/4분기 현재 경북도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된 수출 보험료는 7,700만원으로 이는 보험 종목별로 봤을때, 단기수출보험 4천519만1천불, 환변동보험 4천837만5천불 상당의 중소수출업체 보험가입을 지원했다. 경북도로부터 수출보험료를 지원 받고 있는 대양(주) 신동원 대표(칠곡, 폴리에스테르 스태플 파이버)는 “중소기업 수출시 주 애로 요인인 환율변동폭 변화에 따른 수출 리스크를 환변동보험 지원에 따라 헤지(Hedge, 울타리를 쳐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뜻)할 수 있어 안심하고 수출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제금융 시장불안에 따른 도내 중소업체 수출애로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체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올해 지역 중소수출업체의 해외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BRICs, VISTA, NEXT-11 시장 등 전략시장을 타켓으로 한국우수상품 전시특판전, 전시박람회,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 유럽로드쇼 개최 등 500여 지역 중소기업을 파견 지원할 계획이며 KOTRA,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종합적인 수출 지원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121개 업체 2억원을 지원, 도내 78개 수출업체에서 36억원의 보험금 수혜를 받아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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