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FTA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과 제의 시책화를 통해 『살맛나고 돈되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3월14(금)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경북도내 농어업인과 농어업단체, 농업관련 공무원 250명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 새 정부 국정과제의 시책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새 정부의 농수산분야 국정과제 방향과 분야별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ㆍ농산물품질관리원ㆍ한국농촌공사ㆍ농산물유통공사ㆍ경북통상ㆍ농수축협의전문분야 의견 개진과 경북도내 농어촌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경북도의 국정과제를 새 정부에 건의하여 시책화와 사업비를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 토론회에서 거론된 과제는 총 40개 과제로서 참석자 모두 열띤 토론을 통해 새 정부 농정 시책에 거는 기대가 크고 관심이 높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최근 급등하고 있는 곡물가격 문제와 대규모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등 대체 사료 개발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었으며, 앞으로 경북도 농수산국내 전담 T/F팀을 구성, 대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 대통령공약사업과 국정과제의 시책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 해당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예산을 반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경북도의 농수산분야 지역 대통령공약사업은 경북도내 우수 농수산물과 대구의 소비시장을 상호 연결, 식품산업의 집적지로 생산 및 내수기반 조성을 위한 ①『경북ㆍ대구 광역식품클러스트』추진과, 경북북부지역의 청정자원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친환경 생명산업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고 기존 인프라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②『곤충산업클러스트』조성, 풍부한 농촌어메니티자원(지역고유자원)과 현대적 편리성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간 확대로 체류형 관광상품 조성을 위해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경북북부지역 ③『농업테마복합단지』조성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북도는 농수산분야 지역 대통령공약사업의 반영을 위해 금년 1,2월 대통령직인수위와 농림부, 기획예산처 등 중앙에 여러 차례 방문하여 공약사업 반영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정예농업인력양성과 농수산 분야 R&D개발을 위해 관련전문가를 통해 FTA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왔고, FTA대책특별위원회는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와 농업현장을 방문, 농업 경쟁력제고를 위해 활동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새정부의 농수산시책에 대하여 토론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개방화시대 농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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