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6주 연속 급등하면서 서민 대출자들에게 ‘이자 폭탄’ 경보가 발령됐다.국민은행의 이번 주초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주 초에 비해 0.07%포인트 상승한 연 6.44∼8.04%를 기록하며 우리·신한·기업은행에 이어 최고 금리가 8%를 넘어섰다. 기업은행의 경우 0.09%포인트 인상한 연 6.79∼8.19%로 고시해 지난달 12일에 비해 대출 최저 금리가 6주간 무려 0.52%포인트 급등했다.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21일 현재 5.78%로 지난달 12일 이후 0.43%포인트 급등하면서 이자 부담도 커져 지난달 12일 은행에 집을 담보로 2억원을 빌렸다면 연간 이자 부담이 한 달 보름 전 만에 100만원이나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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