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일원 29만3000㎡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구는 지난해 7월에 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관계기관 협의 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오는 2009년까지 택지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2176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구는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원주시의 안정적인 주택용지 공급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공영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원주시청으로부터 북측 1.6km 지점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국도42호선이 가까워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 ‘2020 원주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로 반영(2단계 : 2006~2010년)됐으며, 대명원 및 단계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과 연접, 기존시가지 인접, 접근성 양호 등으로 개발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이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원주 기존시가지 개발편중으로 인한 서부권지역의 균형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기존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보존·활용해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주택용지를 배치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내 균형발전 및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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