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복도식 아파트가 계단식에 비해 3배 이상 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해 들어 서울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아파트를 대상으로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복도식은 4.97% 오른 반면 계단식은 1.47% 상승하는데 그쳤다.지역별로는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에서 복도식이 각각 18%와 11%씩 두 자리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계단식은 6.8%와 3.2% 오르는 데 그쳤다.경기도에선 복도식 상승률이 4.6%로 계단식 1%보다 4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천에서도 복도식이 계단식보다 배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강북권 소형아파트가 계단식보다 복도식이 많은 데다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이같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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