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2007년 국민계정을 발표하고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2만45달러로 1년 전의 만8천401달러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다.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995년 만달러를 달성한 이후 12년만이다. 또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GDP 성장률도 당초 예상을 웃도는 5%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2006년 5.1%에 이어 2년 연속 5%대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실질 GNI 성장률은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밑도는 3.9%에 그쳐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무역 손실액은 약 78조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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