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4.4%→4.1%...더 둔화될 가능성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미국과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하향 조정하고 세계경제는 앞으로 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경고했다. 미국의 주택시장 붕괴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위험이 세계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IMF는 이날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보완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에 대한 전망치를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4.1%로 수정해 발표했다.지난해 7월에만 해도 5.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경제활동의 위축될 위험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이 지난해 10월에 나온 전망치보다 0.4%포인트가 하향 조정된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도 0.2%포인트 하락한 1.5%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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