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 전국 집값은 0.3%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상승률(0.9%)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장기 평균치(0.4%)를 밑도는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도 1월 0.3% 상승해 장기 평균치(2000~2008년)인 0.9%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 1월28일 기준 아파트 주간 상승률도 전국ㆍ수도권ㆍ서울 모두 0.10% 이내의 안정 국면을 유지했다. 특히, 규제완화 기대로 일시 불안하던 강남 3구도 재건축이 안정세를 회복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분당 평촌 과천 등 신도시 지역도 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든 이후 하향 안정세를 지속했다. * 강남3구 재건축 : 0.07(12.31) → -0.01(1.7) → 0.02(1.14) → -0.02(1.21) → 0.04(1.28) 강남3구 전 체 : 0.03(12.31) → 0.01(1.7) → 0.01(1.14) → 0.00(1.21) → 0.01(1.28) 교통여건 개선, 개발호재 등으로 인천과 서울 강북지역은 국지적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수도권의 충분한 입주물량과 최근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간 격차가 확대로 거래량이 감소한 점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 시장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전망했다. * 금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총 147,860호로 전년(137,215호)보다 13% 증가, 서울은 총 53,879호로 전년(36,967호) 보다 45% 증가 * 수도권의 2주전(1.10~1.16) 거래량은 전주 대비 크게 감소(713건 → 635건) 올해 1월 전셋값도 0.2% 상승해 1월의 장기평균치(0.5%)를 크게 하회하며 안정세를 지속했다.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지난 주(1월28일) 아파트 주간 상승률도 0.1% 이내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봄 이사철에는 신도시, 하반기에는 강남 등 선호지역 위주로 대단위 입주가 집중되어 전셋값의 하향 안정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 동탄1 지구(6,020호, ‘08.3), 송도(1,902호, ’08.2~3), 김포(1,308호, ‘08.3~4) 잠실 : 주공2(5,563호, ‘08.7), 주공1(5,678호, ‘08.8), 잠실시영(6,864호,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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