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가 부진한 반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은 크게 늘면서 국민총소득에 대한 수출·수입액의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한국은행은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에 대한 수출입액 비율이 94.2%로 지난 2006년의 88.3%보다 5.9%포인트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내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으로 경제성장에서 무역 부문의 비중이 커져 우리 경제의 해외의존도가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국내총소득 대비 수출입 비율은 90년초에는 50%대 중반을 나타냈지만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84.1%로 크게 높아졌다. 이후 70%대를 유지하던 비율은 2005년 85.2%, 2006년 88.3%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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