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되는 산물 중 재해발생 우려지역에서 수집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내에 존치함으로써 자원낭비는 물론 산불.수해 등 산림재해를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금년도 숲가꾸기 사업지중 산물수집 및 기계장비 투입이 용이한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등 2필지 25㏊(군유림)에 대하여 7년 숲가꾸기 산물수집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10월중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수집된 산물은 도내 목재산업체에 매각(공급)하고 매각대금 중 지출한 경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산주에게 환원함으로써 소득이 있는 숲가꾸기로 산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금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숲가꾸기 산물을 점차 확대 수집하여 도내 목재 산업체에 원료로 공급함으로써 목재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매년 건조기, 호우기에 산림내 버려진 산물로 인하여 산불 및 수해 등 산림재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논란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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