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7110만원 받아...삼성물산·GS건설 2·3위
현대건설 직원들이 30대 그룹에 속한 비금융 상장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냈다.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은 자산총액 기준 30대그룹에 속한 12월 결산 비금융 상장사 120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직원 61만299명(임원 제외)이 지난해 받아간 총 급여는 33조5967억원으로 1인당 평균 5505만원이었다. 이는 2006년에 비해 8.3% 늘어난 것.현대건설의 지난해 기준 직원 1인당 연봉이 71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각 6963만원, GS건설 6814만원으로 뒤를 이어 건설업체가 연봉 순위 1∼3위를 독차지했다.이어 대한도시가스(6778만원)와 현대중공업(6663만원), 현대자동차(6659만원), 대우조선해양(6611만원), 대림산업(6672만원), 호남석유(6559만원), 제일기획(6541만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삼성중공업(6535만원), 삼성정밀화학(6383만원), 두산건설(6358만원), 대림그룹 계열 중견 건설업체인 삼호(6323만원), 중견 건설사인 고려개발(6315만원) 등 주로 건설과 유화, 중공업 관련 기업들의 1인당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자산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6021만원으로 28위에 머물렀고 포스코는 6368만원으로 15위였다.상장 공기업 중에는 한국전력(6129만원) 23위, 한국가스공사가 (5665만원) 42위에 올랐으며 민영화된 KT(5382만원)는 5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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