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불안 속에서도 따뜻한 날씨, 업계의 마케팅 노력 등으로 올 들어 주요 백화점의 경기는 상당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 3’ 백화점의 매출은 7∼24% 늘었다.이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지난해 백화점 업계의 연간 매출 신장률이 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좋아진 것이다.롯데백화점은 1분기 중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현대백화점도 7% 늘었다. 신세계의 경우 1분기 매출이 24%나 증가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1월 겨울 정기세일기간이 5일가량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3월 30일에 시작했던 봄정기세일이 올해는 4월 초에 시작돼 3월 매출에 정기세일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호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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