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분업체들의 밀가루값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CJ 제일제당은 오늘(25일)부터 밀가루 제품의 출고 가격을 최고 26%까지 올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로 빵을 만드는 데 쓰는 밀가루는 20킬로그램짜리 한 포대에 만 7천 930원에서 2만 2천 660원으로 26%가 오른다.또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는 다목적 밀가루는 만 7천 380원 이던 것이 2만원으로 오르고, 과자와 케이크를 만드는 데 쓰는 밀가루 값도 만7천510원에서 2만140원으로 15% 씩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평균 20% 인상한 뒤 넉 달만에 이뤄지는 것이다.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동아제분이 밀가루 출고가격을 종류에 따라 22%에서 최고 30%까지 올렸다.이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원료인 밀의 국제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20%가량 오른데다 환율인상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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