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현재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희석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산업경제센터 부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민 체감 경기 조사’ 결과를 3일 발간된 서울 경제 9월호에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0∼25일 서울시 홈페이지 가입자와 시정연 메일링서비스 가입자 2195명을 상대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체감 경기를 묻는 질문 응답자의 70%가 ‘매우 나빠졌다’(36%), ‘조금 나빠졌다’(34%)고 답했다.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73.6%), 100만∼200만원 (76.2%), 200만∼300만원(65.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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