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동부권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동부권균형발전사업으로 84건에 5조 2,949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조기추진대상사업 62건 4조 8,162억원과 2009년이후 추진대상사업 22건 4,787억원으로 구성 되었으며, 2009년 이후 추진대상사업은 2008년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2009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동부권균형발전사업을 조정하게 된 것은 당초계획 64개 사업중 27건만 추진중(42%)으로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났고, 행정절차 이행상황도 낮게 나타나는 등 추진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재조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추진실적이 저조한 원인은 당초 사업계획 수립시 타당성 분석이 완료되지 않거나, 일부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도 안 된 구상단계에서 대상사업으로 포함되어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원활한 추진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중 타당성 및 예산확보 가능성 등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하여 재원확보가 어려운 사업 10건은 제외시키고, 전라북도가 동부지역발전을 위하여 중점 추진하고 있는 도사업소 이전사업 및 시군 특화산업 등을 새로 추가하는 방향으로 조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한편, 동부권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전희재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계획도 중요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예산확보 여부가 균형발전의 성공여부를 좌우하게 될 것인바 사업비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비와 민간자본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국비확보를 위해서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타당성 분석과 논리개발을 철저히 하고 가능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하여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 사업비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자본의 유치를 위해서 사업별 민자 조달계획을 수립하고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필요시 투자유치반을 편성하여 개별기업면담,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민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권 균형발전사업은 동부지역의 면적은 도 전체의 47.2%를 차지하고 있고, 인구는 12%를 차지하고 있으나, 재정자립도는 평균 10.3%로 도 평균 23.5%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음에 따라 동부지역의 개발을 통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조례를 제정하고 동부권균형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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