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의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대출이 크게 늘어 15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53조 9천억 원으로 한 달 만에 1조 7천억 원, 1.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었던 지난 2006년 11월, 3조 6천억 원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3월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이에 따라 전체 은행권 주택대출 잔액도 지난해 6월 이후 열한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계는 뉴타운 열풍으로 인한 서울 강북 집값 상승움직임 등과 맞물려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이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잔액도 함께 급등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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