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임직원들의 평균연봉이 지난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임원과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와 제수당, 상여금, 연차보상금, 복리비 등은 모두 780억 2천 5백만여 원이며 이를 임직원수 723명으로 나눈 평균 연봉은 1억 791만 9천 92만 원에 달했다.이는 정부가 관리하는 302개 공공기관 중 최고연봉을 기록한 증권예탁결제원의 9천677만원과 한국증권업협회의 8천840만원을 크게 넘어서는 증권업계 최고 수준이다.증권거래소는 또 기타 급여성 비용을 포함할 경우 평균 연봉은 1억천만원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1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 비율이 높고 부본부장 이상 임원급 인사가 많아 평균 연봉이 높게 나왔다면서 정부 관리대상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정부 임금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임금인상률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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