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소재 시화간선 수로 4개 하천에 대한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지난 15일(금) 개최된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속위) 수질분과 회의 시 관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시흥시 지역 소재 간선수로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총 200억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중장기적인 사업이다. 그간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관계 기관간의 입장차이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조차 수년간 중단되는 등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에는 사업구간이 대부분 공단 내에 위치해 있거나 하천 유지용수가 있는 반면 정왕동 간선수로의 경우에는 유지용수 부족 및 각종 생활하수의 유입 등 하천수 정체로 인한 악취 발생 등으로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안산시의 느긋한 입장과는 다른 측면에 있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사안의 시급성 측면에서 시흥시 구간에 대해서 별도로 분리하여 사업을 추진토록 강력히 요구, 이번 회의에서 합의가 됨에 따라 수공에서 추진중인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간선수로 오염원의 대부분이 하수관거, 오우수관거의 오접 및 누수등 으로 인해 간선수로 오염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공단 및 주거 단지 내 오염원 전수조사를 통해 오.폐수 유입을 차단하기로 하고 오염원 전수조사를 금년 6월중에 착수키로 결정하였다.특히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현재 획일적으로 조성된 수로를 하상정비 및 구배 조정을 통한 사행형 하천과 시민 휴게 시설 및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양호하도록 친수공간을 확보하여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어 정왕동 지역이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하절기 시화지구 악취발생 저감을 위해 체감악취 0% 도전을 목표로 정왕동 대기환경센터 야간 감시 인력을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여 순찰감시에 나서는 한편 정왕동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모니터요원을 2006. 10월부터 모집 운영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느끼는 환경적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청취 시책에 반영시켜 나가고 있다.또한 금년 1월부터는 시화지구 악취 유형 및 기업체 악취발생 특성 등 시화지구의 기본 현황 파악을 통해 시민의 환경의식을 개선코자 맑은 공기 지킴이 자원봉사대를 발족시키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장을 마련하는 등 시화지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어 정왕동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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