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상환) 에서는, 최근 “경부운하 재검토 보고서”의 작성, 유출 경위와 관련,건설교통부에서 수사 의뢰한 자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경찰에서는 접수 즉시 자료 검토 및 관련자의 진술을 받는 등 수사를 진행하던 중 “37쪽 보고서”가 수자원공사측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문건 생산 및 취급지로 추정되는 건교부 및 수자원공사 관련 사무실 2곳과 관련 부서 직원 8명의 주거지에 대해 21일 01:35경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영장을 집행하였고, 컴퓨터 등 관련자료를 확보하였다.압수자료와 관련직원들의 일부 진술을 종합해 볼 때 “37쪽 보고서”는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에서 작성된 문건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재작성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경찰에서는 관련의혹을 조기에 해소시키기위해 압수한 자료 분석 및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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