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사업이 4일 오전 11시 경산시 영남대 앞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해 10월 연장선 건설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 이후 지난 4월 두산건설과 대우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해 턴키공사를 발주됐다. 이 사업은 정부지원금 1433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388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 사월역에서 경산시 대동(영남대)까지 3.35km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2011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경산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하루 3만5000명의 승객이 이용하게 되며 영남대에서 대구 도심까지 약 25분이 걸려 이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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