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기관의 경영혁신과 성과위주의 책임경영체제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라북도지사와 출연기관장들간의 화합행사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한『경영성과 협약』이 체결된다. 전라북도는 투자에 비해 성과가 저조하고, 방만한 예산운영 등으로 도 의회와 지역언론의 지적을 받아왔던 출연기관들에 대하여 대대적인 경영혁신과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성과와 실적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생산적 기관으로 변모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자는 취지에서 경영성과 협약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이것은 전국 최초의 협약 사례로 중앙부처나 타 지방자치단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약은 전북개발공사장 등 9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출연기관장들이 설정한 경영성과 목표에 대하여 그 달성여부를 평가,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와 패널티 등의 대가를 주는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기관장은 설자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는 평가결과에 대해 모든 출연기관장들이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목표설정 단계부터 수차례에 걸쳐 평가자와 피평가자간의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기관별 목표의 적정성이나 성과지표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검토과정을 거치는 등 치밀한 준비 끝에 작성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에게 맡겨 실시하되 ① 경영성과.조직관리 ② 고유목적사업 추진 여부 ③ 대외협력 강화부분 등을 중심으로 엄격한 평가지표에 따라 이루어진다. 평가는 S~D등급으로 강제서열을 매겨 실적이 우수한 기관장은 성과급 지급과 재임용 보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할 경우 연봉삭감, 재임용 억제 등 패널티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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