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지구 실시계획 승인…국제수준 복합레저단지 조성
25일 정부는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여수 화양지구 등 3개 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여수 화양지구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선도사업 지구로서 오는 2015년까지 총 302만 평의 사업부지에 1조 5,000억 원이 투자돼 국제수준의 관광레저와 해양스포츠, 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레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호텔과 콘도 등 국제수준의 숙박시설과 골프장, 마린스포츠센터, 휴양시설이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재경부는 화양지구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3조233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449억 원의 소득유발, 1조347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개발과정에서 약 3만4688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개발 후 시설운영과정에서 4000명의 직접고용이 창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 사업비 1조5000억 원 중 약 1500억 원은 도로건설과 기반시설 건설비용으로서 공공부문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외 1조3500억 원은 사업시행자인 (주)일상이 조달하며 이중 7600억 원은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된다. 한편, 위원회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첨단 바이오첨단기술(BT) 용지를 5000여 평 확충하고 공원 녹지 등의 친환경용지를 확대하는 내용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또 송도지구 매립사업 추진에 따른 어민 생계보장을 위해 총 9만5088평의 어민생활대책 용지에 대한 실시계획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가구당 50평씩 용지를 공급받고 조합방식 등을 통해 총 4400세대의 주상복합건출이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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