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최효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07.5.11(금)~7.1(일)까지(52일간) <미술관은 놀이터>展과 <열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展을 개최한다. 먼저 <미술관은 놀이터>展은 미술관 앞에 자리한 놀이터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시장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총27명 작가의 8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대형 놀이기구는 없지만 작가들의 발랄하고 유쾌한 작품들은 그 이상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준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작품들을 직접 만들고 그리기도 하며 던지고 올라타기도 한다. 퍼즐을 맞추고 작품에 앉아 돌기도 하며 터널을 지나고 미로를 통과한다. 숨은 그림도 찾고 부모님과 시소도 타보며 블록도 쌓고 도미노를 세우고 쓰러뜨리면서 언어가 아닌 몸짓으로 대화를 열어가며 놀이를 통하여 소통을 하게 된다. 또한 삼성어린이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열 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展은 돈에 대하여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게 쓰는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의 화폐를 이해하며 화폐의 역사성과 사회성 및 다양성을 일깨워주는 전시이다. 12개의 체험형 상자로 구성되어 각 상자마다 돈의 기능과 종류, 돈의 가치, 화폐의 디자인, 돈과 문화 및 화폐 속의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살펴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형 체험 전시이다. 그 밖에 전시기간 동안 주말에는 <알록달록 판토마임 페스티벌>과 오감체험 프로그램인 <감(感)감(感) 술래>도 부대행사로 진행되어 미술관을 찾는 어린이와 일반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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