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록구 사동에 70억원 들여 162병상 규모로 건립-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노인전문병원이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개원했다.안산시는 지난3일 오후 2시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김석훈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등 내빈과 병원관계자, 지역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석승한)의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박주원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립노인전문병원 개원으로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의 의료기관과도 긴밀하게 연계하여 노인질환 관리사업의 중심병원으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70억 6천만원이 투입되었으며 부지 6,600㎡(1,996평) 연건평 4,287㎡(1,296평)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에는 진료실 및 검사실, 2층에는 치료실, 3-5층은 입원실로 운영 중 이다.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윤여웅)에 의해 5년간 위탁관리 형태로 운영되는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전문의 7명을 비롯하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간병인 등 126명의 의료진이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게 된다.162개 병상규모(중환자 10병상, 일반 152 병상)로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등 4개 진료과목으로 시작하여, 향후에는 내과, 정신과를 추가하여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중풍환자를 위한 재활서비스, 재활물리치료, 침구치료, 미술음악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입원환자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재 안산시의 노인인구는 37,788명으로 전체인구의 5.38%를 차지하고 있고 치매 유병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증 치매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시설은 민간의료기관 6개소에 불과해 노인전문병원의 필요성이 크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의 개원은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여 진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