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이익진) 보건소에서는 아기에게 다양한 음식의 색, 모양, 맛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아기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이유식 시연회를 17일 오전 10시 보건교육장에서 가졌다. 구는 생후 4~5개월이 지나면 모유(또는 우유)만으로는 영아의 신체발육과 활발한 활동에 따른 영양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어렵고, 또한, 이때는 치아가 생기고 함께 장의 기능도 발달하여 소화 흡수율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일생동안 영아의 영양과 건강을 좌우하게 되므로 올바른 이유식 지도를 통한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줄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날 구에서는 관내 영아 및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요리전문학원의 최금숙 원장을 초청하여 파워포인트에 의한 이론 강의 및 이유식 조리방법 시범과 함께 시식 등을 실시하였다. 이유식 시연회는 어머니들에게 단계별 이유식 먹이는 과정 등에 대한 세심한 교육을 통하여, 모유에서 부족 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주고 씹는 능력을 길러 줌으로써 아이의 두뇌발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양구 보건소에서는 매월 셋째주 화요일을 영유아 이유식 시연회의 날로 지정하여, 연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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