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경북 울진공항이 건설계획이 수립된 지 13년만인 내년 말 개항될 예정이다.건설교통부는 최근 '울진공항 개발 기본계획'을 변경해 확정 고시하면서 울진공항의 여객 터미널과 활주로 시설을 당초보다 확장해 내년 말까지 개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북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울진공항은 이번 기본 계획 변경으로 공항 편입 용지와 활주로를 늘려 중소형 항공기인 F-100과 B-737급 항공기가 손쉽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울진공항 취항을 주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성항공, 제주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을 적극 유치해 울진 공항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