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2 여수엑스포 개최 성사에 적극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엑스포 유치 분위기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여수시청에서 김재철 유치위원장·박준영 전라남도지사·오현섭 여수시장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협정 체결식’을 갖고 “여수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시 홈페이지에 엑스포 홍보코너가 신설되고, 정기간행물에는 여수엑스포 유치 특집기사가 실리게 된다. 서울 시청 및 구청 민원실, 서울시내 관광 안내소에 세계박람회 홍보물이 비치되며, 서울시 대표 연례행사인 ‘Hi-Seoul Festival’ 을 이용한 홍보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협정식을 계기로 전국적인 엑스포 유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는 11월로 예정된 개최지 선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정 체결 후 오 시장 등은 ‘여수엑스포 유치 기원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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