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주.야간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현대차 노사는 어제 제18차 노사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현행 버스 생산라인의 주간근무 방식을 다음달부터 주야 10시간씩 맞교대 근무체계로 전환한다는데 최종 합의했다.이번 결정은 단체협상의 근로조건 내에서 이뤄지는 근무형태여서 조합원 찬반 투표 없이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2교대 근무제 전환을 둘러싼 현대차 전주공장의 노사협상은 지난해 5월 19일 첫 협상이 시작된 뒤 10달 만에 마무리됐다.이번 협상 타결로 그동안 적체됐던 주문이 해소되고 입사가 지연됐던 7백여 명의 대기자들도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또 그동안 경영난을 겪었던 현대차 부품협력업체들의 숨통도 트이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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