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공무원 29.3%, 명예퇴직 7,454명 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수가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명예퇴직한 지방공무원 수가 8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008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2년 이후 매년 4,970명씩 늘어나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수가 작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일반직 등 대다수 직종에서 현재 인원이 줄어든 반면, 소방공무원은 1,176명 증가 민생안정 관련 공무원은 보강됐다. 여성공무원은 2008년 처음으로 8만명(80,666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전체 공무원의 29.3%를 차지해 여성공무원이 6만명을 넘은 '04년 이후 매년 평균 3,996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 평균 1.05%씩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공무원은 전체 공무원 대비 2.68%(6,551명)로의무고용률 2%를 준수하였고, 일반직공무원 중 기술직공무원 및 이공계 출신 공무원은 92,741명인 48.6%로 나타났다.한편, 2008년 신규임용인원은 7,397명으로 '07년 9,922명보다 줄어든 반면 퇴직인원은 명예퇴직의 증가로 7,45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명예퇴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이번 발표된 통계결과를 각종 정책입안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여성공무원의 보직관리 및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 활용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를 세분화하여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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