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예퇴직한 지방공무원의 수가 8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명예퇴직한 지방공무원은 모두 2천 299명으로 2007년에 비해 66% 늘어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지방공무원 명예퇴직자는 1997년에는 350명에 불과했으나, 외환위기 직후 7천여 명까지 급증했다 2001년 이후 다시 줄어 천 명 안팎의 수준을 유지해 왔다.또 지방공무원 가운데 정년퇴직자는 지난해 3천 215명으로 2005년부터 3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반면 징계 등에 따른 직권면직이나 의원 면직자는 지난해 천 655명으로 2001년부터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공무원 연금법 개정이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명예퇴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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