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품화’ 논란으로 중단됐던 강원도 삼척시의 남근깎기 대회가 부활된다.삼척시는 정월 대보름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3월 1일부터 4일간 ‘전국 남근 조각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승조각가 10명이 참가해 직경 40㎝, 길이 3m 육송으로 남근 조각작품을 만들며 출품작은 대회가 끝난 후 원덕읍 신남리 성 민속 테마공원인 해신당 공원에 전시된다. 1998년 처음 열린 남근 깎기는 AP,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가 성차별 논란 등으로 2002년 폐지됐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