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새벽 시간대 무단횡단 등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2월14일 04:00~06:00에 8개 경찰서 서장이하 경위급 이상 간부 513명이 교회를 방문하여 새벽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을 상대로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교인들에게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사례와 위험성을 설명하고 어두운 도로를 통행할 때에는 반드시 밝은 옷을 착용하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는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였다. 평강교회에 다니는 이모씨(65세, 여)는 “이른 새벽에 경찰관이 교회까지 찾아와 홍보 활동하는 것을 보고 고마워하며, 앞으로는 신호를 지켜 도로를 통행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율목교회 목사 김모씨(53세, 남)도 “교인들이 새벽에 도로를 통행하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경찰관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 줌으로써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밖에도 인천경찰은 노인정(2월 21일), 유치원과 초등학교(2월 27일)에서도 이와같은 일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찰싸이카를 이용한 새벽시간 대 권역별 집중 활동, 가로등 조도 상향을 위한 시설물 정비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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