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廳長 김상환)은 지난 1월 24일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안산역 토막시체 유기사건 피해자가 한국인 정모(33,여)로 밝혀졌다. 경찰에서는 안산 단원구 원곡동 쓰레기 봉투와 가방을 구입한 상점으로 부터1,700여 세대를 직접방문 수사활동을 전개하던 중 오후 6시경 쓰레기 봉투를 구입한 원곡동 할인마트 부근 4층 짜리 원룸 화장실에서 혈흔의 흔적을 발견하고, 같은 건물 옥상의 옥탑에서 시신의 일부인 다리 2개가 비닐봉지에 담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기지방청 과학수사계에서 정밀 감식을 실시한 바, 지난번에 발견된 시체의 일부로 추정하고 있다. 원룸의 세입자는 정여인으로 지난해 4월 부근 공인중개사의 소개로 보증금 2,300만원에 임대를 받아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그의 가족인 오빠 정모씨를 상대로 피해자의 특징점인 사마귀 5개 등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피해자 정여인은 지난해 10. 23일 90일 비자로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사건 전날인 23일 10:27경 인천항으로 귀국하였고, 귀국시 동행자 없이 혼자 입국한 것으로 인천항 CCTV로 확인했다. 정여인의 집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휴대폰을 복원 작업중이며, 통화 내역을 의뢰하여 피해자 주변인물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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