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목적 예비비로 편성된 부동산교부세 3천억 원을 각 시도에 추가 배정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종부세제 개편에 따라 각 지자체에 주는 부동산교부세가 지난해 3조 천여 억 원에서 올해 1조 4천여 억 원으로 50% 이상 줄게 되자 국가 예비비 1조 8천억 원을 보조해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부동산교부세 9천 3백억 원을 배정했다.행안부는 예비비로 보전하기로 한 1조 8천여 억 원 가운데 나머지 6천 3백억 원은 다음달 중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