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5월 31일까지 동탄신도시 총 입주세대의 20%인 6587세대가 입주하는 데 반해 도로가 제때 개통되기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 3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는 동탄신도시 주요 도로공사는 모두 7건. 이 중 동탄∼수원 간 6차로(4.7km), 동탄∼병점 간 6차로(3.5km)가 1단계 입주 시 부분 개통될 예정이나 주요 간선도로인 오산∼영덕 간 13.6km 구간은 제 날짜에 개통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대중교통을 대폭 확충해 ‘교통대란’에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간선버스 17개 노선 99대, 광역버스 20개 노선 123대를 신설한다. 이 중 동탄∼병점역 구간에 5개 노선 27대가 일일 265회 운행하고, 동탄∼수원역 구간에는 3개 노선이 일일 250회 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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