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원장 염기대)은 해양과학분야의 우수인재들을 대상으로 학.연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난 28일 원내 국제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았다. 올 11월에 해양과학기술분야의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학.연 장학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한 한국해양연구원이 학.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학.연 장학생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김동진, 추영민씨가 선정되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대학원에서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우수한 인적자원의 양성 및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대학 및 대학원과의 사전협의를 통하여 추천된 학생들 가운데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되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두 사람이 보여준 선박해양공학분야의 수중음향 및 선박운동 조정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돋보였으며, 앞으로 필요한 연구수행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선발하게 되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해양(연)의 염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학.연 장학생으로 선발된 자긍심을 바탕으로 더욱 학문에 정진하여, 미래 한국의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꼭 필요한 역군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연 장학생으로 선발된 두 학생은 앞으로1년 동안 한 학기에 400만원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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