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7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3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옴부즈만 제도를 충실하게 수행한 5개 기관 및 개인 7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제3회 옴부즈만 대상에서 한국전력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부천시와 인천공항세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부천시 옴부즈만에 근무하는 이현자 팀장이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옴브즈만제도는 자치단체의 위법 또는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행위로 인해 시민이 고충을 느끼는 사안에 대하여 시정토록 권고, 의견표명을 하며, 제도의 개선요구 및 집단민원에 대하여 중제 및 조정을 하여 시민의 권리를 구제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이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는 1997년 5월 1일부터 행정으로 인한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례를 제정하고 옴부즈만의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부시장 직속의 옴부즈만팀을 두어 본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옴브즈만은 그동안 고충민원을 233건 접수하여 처리하였으며, 81건의 민원처리사례를 인터넷에 게재하였고, 고충민원 처리 결과에 대한 민원인의 만족도를 파악하여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고충민원처리 평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18건의 제도개선 제출 및 208건의 제안 제도를 운영하였다. 또한,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2차 민원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850건의 실무종합심의회를 운영하여 민원후견인제 운영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객상담 콜센터 설치 운영, 민원처리 사후평가제 운영, 민원창구 통합운영을 실시하였으며 다수인관련 민원의 철저한 관리와 잠재다수인 관련 민원에 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옴브즈만 제도를 알리기 위해 만화형태의 팜프렛 20,000매, 홍보안내판 7개소, 시정정보지 및 중소기업 관련 홍보책자 게재, 전광판 10개소와 버스안내시스템 102개소, 초ㆍ중ㆍ고교 111개소 및 국공립 법인 보육시설아동 가정에 안내문 발송 등 옴브즈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옴브즈만은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제도 확산을 위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공청회ㆍ토론회 등에 시민옴부즈만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사례발표 및 바람직한 제도 운영방안을 제언하는 등 옴브즈만 제도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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