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철교에 한강다리 가운데 처음으로 보행자·자전거 전용로가 생겼다. 서울시는 3일 “잠실철교 중앙의 철로 양 옆 2개 차로 중 하류 측 1개 차로를 보행자·자전거 전용로로 전환, 4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이 적던 도로를 폐쇄하고 25억 원을 들여 자전거 전용로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시는 이 자전거 전용로와 연결되는 폭 4m짜리 육교와 경사로도 추가 설치해 자전거를 탄 채 남·북쪽의 한강시민공원에도 쉽게 오갈 수 있게 했다. 시는 영동대교 남단에도 자전거도로를 조성, 내년 6월 개통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