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8년 말 반환 예정인 용산 미군기지에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지하를 ‘복합몰’ 등의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지상의 경우 MP(메인 포스트)와 SP(사우스 포스트) 등 반환되는 본 기지 전체를 원칙적으로 공원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같은 내용을 조만간 확정지을 특별법에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26일 “용산공원이 국제적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하 일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규모 등 구체적 계획은 내년 이후부터 본격 논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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