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부경찰서(서장 박노산) 형사과에 근무하는 장준성경위(25세, 남)가 한국 우주인 후보 2차 선발자 30명 중에서 3차 선발과정을 거친 후보 10명에 선발되었다고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표하였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된 3차 선발과정은 충남 청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진행된 정밀신체검사 및 우주적성 검사와 1박2일의 합숙을 통한 상황대처 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3차 선발자 10명의 후보는 20대와 30대로, 남녀가 각각 7명, 3명이었으며, 기혼자와 미혼자는 각각 2명, 8명으로 나타났다. 24일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3차 선발관문을 통과한 후보 10명은 발표 즉시 SBS 일산탄현제작센터 안에 지어진 스페이스캠프내에 입소하여 2박3일간 합숙평가와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25일에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10명의 후보에 선발된 장준성 경위는 경찰대학교 20기로 외국어 능력이 탁월하고,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현재 부천남부경찰서 강력1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요즘,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약 및 각종 민생침해사범 단속과 관련 하루가 멀다하고 잠복근무에 나서는 동료들에게 본인이 빠져서 미안해하는 성실한 경찰관 이다. 또한, 같은 팀 동료들은 잠복근무로 인한 피로는 장경위의 3차 관문 통과소식으로 말끔히 해소되었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인취재본부 황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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